필자의 일상 이야기2 [무릎 재활 일기] EP. 2 전방십자인대 파열이 의심됩니다. EP. 2 전방십자인대 파열이 의심됩니다.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간 나는 아이를 보고 있던 아내와 눈이 마주쳤고, 아무리 멀쩡한 척 하려고 해도 어딘가 이상하게 걷는 나를 수상히 여긴 아내가 "다쳤냐?"고 내게 물었다. 아내의 반대를 무릅 쓰고 하러 간 축구였기에 크게 다친 것 같다고 쉽게 대답할 수 없어, 그냥 가볍게 삔 것 같다고 대답을 했었던 것 같다. 내가 크게 다친 건 아니라고 하니 아내도 별 말 없이 일단은 그냥 넘어 갔으나, 얼마 뒤 다쳤을 당시에 비해 무릎이 많이 부어 있었고, 걸을 때마다 느껴지는 통증 또한 점점 커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. 아무래도 이건 아니다 싶어 아내에게 병원을 다녀와야 될 거 같다고 얘기했다. 그 때까지도 나는 사태의 심각성을 크게 깨닫지.. 필자의 일상 이야기 2024. 12. 4. 더보기 ›› [무릎 재활 일기] EP. 1 스포츠 경기 중 전방십자인대가 끊어지다. 내 나이 30대 중반...많다면 많은, 적다면 적은 나이...지금까지 살아 오면서 수술이란 걸 한 번도 해보지 않은 나에게 적잖이 큰 충격으로 다가왔던 무릎 부상 및 수술 과정, 아직도 현재진행 중인 재활 과정에 대한 기록을 일기 형식으로 여기에 남겨 보려고 한다. 부상을 당한 순간부터 재활에 이르는 과정까지 가감없이 써 나갈 예정이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에 기반한 것이라는 점을 양지해 주길 바라고, 이 재활일기가 나와 같은 손상을 당하여 조언을 구할 데가 필요한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기록하는 것임을 사전에 밝히며 글을 시작하겠다. EP. 1 축구 경기 중 무릎이 돌아가다. 2024년 5월 11일... 살면서 나에게 가장 큰 부상을 안겨 준 날로, 아마 죽을 때까지 그 당시 .. 필자의 일상 이야기 2024. 11. 25. 더보기 ›› 이전 1 다음